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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자율 훈련 안전지원관 선발 등 각종 안전 대책 마련
입력 2020-04-21 00:06 
경륜 선수들이 실내 벨로드롬에서 연습하고 있다. 사진=경륜경정총괄본부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가 경륜 선수들이 안전하게 훈련할 수 있는 안전 대책 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대부분의 경륜선수들은 각 권역별로 팀을 구성하여 자율적으로 훈련을 하고 있는데 도로 훈련의 경우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높아 선수 안전에 대한 대책 마련이 요구되어 왔다.
이에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안전사고 위험도가 높은 도로 훈련을 지양하고 개인 또는 권역별 팀을 구성해 훈련을 할 때 안전도가 높은 사이클 경기장 9곳(광명경륜장, 전국 8개소)과 실내훈련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지원되는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전국 권역별 사이클 경기장 이용료를 지원하고 효과적인 실내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롤러 훈련장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각종 훈련장비를 지원한다.
또한, 은퇴한 경륜 선수의 전문성과 경험을 활용해 선수들이 훈련할 때 안전을 지키는 ‘자율 훈련 안전지원관을 선발하였다. 이들은 오는 5월 초부터 권역별로 배치되어 경륜 선수들의 안전지원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심장 제세동기와 응급 의약품 등을 구매하여 권역별 안전지원센터 내에 비치하여 경륜 선수는 물론 권역별 사이클 경기장에서 훈련하는 아마추어 사이클 선수들에게도 함께 제공한다.
경륜선수지원팀 관계자는 경륜 선수들이 훈련을 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항상 관심을 기울이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이번에 선발된 자율 훈련 안전지원관은 은퇴한 경륜 선수들을 대상으로 공개 채용한 제도이다. 앞으로 이러한 제도가 활성화되어 은퇴선수들의 사회 진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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