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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미우새` 탁재훈X이상민X임원희VS박수홍X김종국X김희철, 돌싱파 대 미혼파 치열한 결혼 토론
입력 2020-04-19 23:0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탁재훈X이상민X임원희과 박수홍X김종국X김희철이 돌싱파 대 미혼파로 결혼에 대한 토론을 펼쳤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이상민 집에서 결혼에 대한 토론을 벌이는 멤버들의 모습을 그렸다.
탁재훈, 박수홍, 임원희, 이상민, 김희철은 집들이 음식을 맛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희철은 "상민이 형 요리 많이 늘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수홍이 형은 한 번도 안 했죠?"라고 장난을 이어갔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수홍이는 두 번 한 거 같아"라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박수홍은 "내가 그 이미지가 있나봐"라며 "결혼하면 애처가 되고 싶은데 저 분들이라고 안 그랬겠어?"라고 말했다. 김종국은 "재훈이 형, 그렇게 좋아했잖아"라고 말해 탁재훈을 당황하게 했다. 이에 탁재훈은 "내가 결혼한 적이 있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종국은 계속 결혼에 대해 질문을 했다. 이에 탁재훈은 "너 내가 하라는 대로 할 거야?"라고 반격했다.

이상민은 "이혼의 후유증은 이별의 10배야"라고 운을 뗐다. 이를 들은 임원희는 공감을 표했다. 김희철은 "다시 결혼 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라고 물었다. 임원희와 탁재훈은 긍정의 답변을 건넸다.
김희철은 "나는 신혼집 비밀번호를 시부모님에게 공개 안해"라고 말했다. 김종국도 "그걸 공개 해야 돼?"라고 김희철의 의견에 동의를 보탰다. 이에 탁재훈은 "공개 해야지"라며 "설마 어머니들이 털러 오겠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정해놓고 가는 게 나아"라고 운을 뗐다. 김희철은 "형은 어머님께 비밀번호 알려드렸어?"라고 물었다. 이에 이상민은 "안 알려줬는데 자주 와서 문제였지"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그는 "어머님들은 서운해 하셔. 서운해 하시는 거에 끝나면 좋은데 오기가 생기셔서 김치를 가지고 무작정 집에 오기도 해. 알려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 와"라고 밝혔다. 이에 박수홍은 "알려주고 바꿔야지"라고 밝혔다.
김희철은 "엄마랑 아내랑 다투면 누구 편을 들 거예요?"라고 주제를 제시했다. 탁재훈은 "어렵다. 재판에 넘겨야 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상민은 "절대 삼자 대면을 하면 안 돼"라며 "내가 가운데서 중재하듯이 하면 더 복잡해져"라고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팁을 전했다. 이어 "이혼은 남보다 남이 되는 것이야"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그런 건 어디서 다 주워 들었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철은 "난 결혼 생활 잘할 거 같지 않아?"라고 물었다. 탁재훈은 "너는 결혼 생활, 재밌게 알콩달콩할 거 같아"라고 답했다. 이어 "근데 너는 아무것도 아닌 이유로 이혼할 거 같아"라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탁재훈은 "종국이도 알콩달콩하게 잘 살 거 같아. 근데 얘가 보수적인 게 있어서 정말 잘 살다가 그런 걸 못 견뎌서 얘는 이혼이 아니라 와이프가 도망을 가는 거야"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탁재훈을 비롯해 이상민, 임원희는 최후의 미우새로 박수홍을 지목했다. 이에 박수홍은 분노를 표했다. 이어 박수홍, 김종국, 김희철은 가장 재혼을 늦게 할 사람으로 탁재훈을 골랐다. 김희철은 "형은 이혼하면서 더 행복해지고 성장해졌어"라고 이유를 밝혔다. 김종국은 "결혼할 때 보인 환한 웃음을 이혼할 때도 봤어"라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한편 방학을 맞아 이태성, 이한승 부자는 게임에 열중했다. 이태성은 "할머니가 너 방학 숙제 하라고 했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이한승은 "없어"라고 시치미를 뗐다. 이태성은 "할머니가 너 방학 숙제 해야 된다고 그랬어. 가져 와봐"라고 재차 말했다. 이한승은 "원래 방학은 놀아야 돼"라며 빈파일을 가져갔다. 이를 본 이태성은 지지 않고 방학 숙제를 확인했다. 이태성은 "수학 제일 싫어하는데"라고 운을 뗐다. 이를 들은 이한승은 "자기도 수학 싫어하면서"라고 투정을 부렸다. 이태성은 "수학은 네가 카드값 계산만 할 수 있으면 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숙제 검사를 마친 이태성은 일기 검사에 나섰다. 그는 "이렇게 일기를 많이 밀리면 어떡해"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빠도 초등학교 때 일기 밀렸어"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태성은 맞춤법을 틀리는 이한승을 위해 받아쓰기 시험을 실시했다. 이한승은 쉬운 문제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한승은 많이 틀렸다. 이에 "어려운 것만 골라서 많이 틀렸어"라고 투정을 부렸다.
이한승은 할머니에 대한 고마운 점을 적었다. 이를 본 이태성은 "아빠한테는 고마운 거 없어?"라고 물었다. 이한승은 "보험 내주는 거?"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이태성은 이한승의 글씨체까지 봐주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신동과 동거하게 된 김희철은 신동 반려견들을 살뜰히 챙겼다. 김희철은 신동을 보자 "너 살 진짜 많이 빠졌다"며 자신의 옷을 건넸다. 이어 그는 자신의 집에 방문한 지상열을 반겼다. 지상열은 신동 반려견을 보자 "네가 여자 대신 뽀뽀해주는구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희철과 신동은 지상열이 포장해온 회를 보고 기대감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내 "매운탕은 우리집에서 안 되는데"라고 곤란해 했다. 이에 지상열은 "회에 매운탕 안 먹으면 말이 안 되지"라며 "어디 가서 양아치 소리 들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본격적으로 회 시식에 나섰다. 하지만 김희철은 연신 초장을 흘리는 지상열을 보자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지상열은 "매운탕은 가스에다 끓여야 돼"라며 정준하가 놓고 간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찾았다. 결국 신동은 매운탕 육수를 쏟았다. 이를 본 김희철은 멘탈이 나간 모습을 보였다.
지상렬은 신동과의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신동은 "저희 '계속되지'로 모임 이름 할까요?"라고 호응했다. 이를 본 김희철은 "마음대로 해"라고 자포자기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진짜 자존심 상하는데 너무 맛있다"고 밝혀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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