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오타니 친필사인 배트, 코로나19 자선 경매서 2150만 원에 낙찰
입력 2020-04-19 20:16 
오타니 쇼헤이의 친필사인 배트는 자선 경매에서 2000만 원이 넘는 금액에 낙착됐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오타니 쇼헤이(26·LA에인절스)의 친필사인 배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대 억제를 위한 자선 경매에서 2000만 원이 넘는 금액에 낙찰됐다.
비영리활동법인 재팬하트는 19일 오후 7시 마감된 자선 경매에서 오타니의 친필배트가 190만5000엔(약 2150만 원)에 입찰됐다”고 알렸다. 세금을 포함하면, 209만5500엔(약 2365만 원)에 이른다.
이번 자선 경매는 재팬하트가 코로나19와 싸우는 의료진을 위해 마스크, 방호복 등 장비 지급을 위해 진행됐다. 17일부터 19일까지 셀럽의 애장품을 경매해 입찰 금액을 기부한다.
오타니의 친필배트는 가장 경쟁이 치열한 물품이었다. 182건의 입찰이 있었다.
오타니 외에도 축구의 나가토모 유토(34·갈라타사라이)가 친필사인 국가대표 유니폼, 배드민턴의 오쿠하라 노조미(25)가 2019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썼던 라켓을 기증했다.
세전 기준으로 나가토모의 유니폼은 35만6000엔(약 401만8000원), 오쿠하라의 라켓은 40만1000엔(약 452만6000원)에 낙찰됐다. 입찰 건은 각각 99건과 135건이었다.
한편, 나가토모는 자선 경매에 앞서 진행한 클라우드펀딩에 참여해 500만 엔(약 5643만 원)을 기부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