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美 코믹콘,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안 열린다…사상 첫 취소
입력 2020-04-19 18:1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북미 최대 규모이자 가장 큰 연례 행사 중 하나인 2020 샌디에이고 코믹콘이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주최 측은 지난 17일(현지시간) 행사 취소 소식을 밝히며 "50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주최 측은 "여름이면 코로나19 우려가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으나, 올해는 개최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고 결론 내렸다"고 설명했다.
샌디에이고 코믹콘은 만화뿐만 아니라 영화, 드라마, 게임 등 콘텐츠 관련 기업과 관람객이 매년 13만 명 규모로 참여하는 행사다. 올해 7월 23일부터 26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전격 취소했다.
올해 취소된 행사는 내년 비슷한 시기 열린다. 주최 측은 "내년 7월 22일부터 25일까지 개최할 계획"이라면서 "배지 구매자들은 내년 배지와 교환 혹은 환불 관련 규정 메일을 일주일 내 받게 될 것"이라고 알렸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