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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머스 주장 “손흥민, 오랫동안 EPL 최고될 것”
입력 2020-04-19 15:20  | 수정 2020-04-19 15:21
본머스 주장인 수비수 사이먼 프랜시스(2번)가 손흥민(7번)을 높게 평가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본머스 주장인 수비수 사이먼 프랜시스(35)가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을 높게 평가했다.
프랜시스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더 선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베스트11을 뽑았다. 손흥민이 오른쪽 윙어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을 뽑은 이유에 대해 프랜시스는 많이 상대해봤다. 오랫동안 EPL을 대표하는 공격수가 될 것이다. 1대 1 돌파 능력이 발군이다. 그리고 이번 시즌 번리 상대로 넣은 골은 정말 놀라웠다”라고 평가했다.
공교롭게도 프랜시스는 2018년 12월에 손흥민을 수비하는 과정에서 십자인대가 파열되어 9개월 가까이 그라운드에 복귀하지 못했다.
프랜시스는 내 아들은 아직도 손흥민을 TV에서 보면 ‘아빠를 다치게 한 선수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의 잘못이 아니다. 돌파하는 과정에서 왼쪽으로 치우쳤던 몸 중심이 오른쪽 무릎에 집중되면서 부상을 당했다”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프랜시스가 뽑은 베스트11에 에데르손(27·맨체스터 시티),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22·리버풀), 버질 반다이크(29·리버풀), 나단 아케(25·본머스), 벤 칠웰(24·레스터), 케빈 더브라위너(29·맨시티), 조던 헨더슨(30·리버풀), 다비드 실바(34·맨시티), 세르히오 아궤로(32·맨시티), 사디오 마네(27·리버풀)가 손흥민과 함께 선정됐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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