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열린민주, 오늘 전당대회 일정 논의…내달 11일 유력
입력 2020-04-19 14:13  | 수정 2020-04-26 15:05

4·15 총선에서 3석 확보에 그친 열린민주당이 19일 오후 4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일정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회의에서는 비대위원회 설치 여부와 전당대회 선거 등 향후 당의 일정이 결정될 예정입니다.

전당대회 날짜로는 다음 달 11일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손혜원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빠른 시일 내에 당의 조직을 재정비하겠다"며 "열린민주당은 5월 11일(예정) 전당대회를 통해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진애, 최강욱, 강민정 당선자들은 국민 여러분이 보내주신 성원 덕분에 당선되었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있다. 최선을 다한 의정 활동으로 꼭 보답하겠다"며 "다른 후보들도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 당내 활동을 통해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창당을 주도한 정봉주·손혜원 최고위원은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얻은 열린민주당은 당의 앞날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의 판단에 달려있다"며 민주당과의 합당 등을 내심 기대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연일 선을 긋고 있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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