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뤼이드, 점수 예측 정확도 향상 위한 강화학습 기반 문제 추천 AI 기술 특허 취득
입력 2020-04-19 14:12 
AI 튜터 전문기업 뤼이드의 로고. <사진제공=뤼이드>

AI 튜터(개인 선생님) 솔류션 기업 뤼이드(대표 장영준)가 꾸준한 기술 연구를 통해 글로벌 기술 표준 선점에 나서고 있다.
19일 뤼이드는 학습자의 점수 예측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최적의 문제를 추천하는 강화학습 알고리즘 및 프레임워크 기술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강화학습은 컴퓨터가 주어진 상태에 대해 최적의 행동을 선택하는 기계 학습을 의미하며, 프레임워크는 소프트웨어의 구체적 기능의 설계와 구현을 재사용 가능하도록 하는 소프트웨어 환경을 뜻한다.
이번 특허 취득으로 뤼이드는 다양한 학습 및 상태 진단이 필요한 환경에서 최소한의 객관식 문항으로 높은 정확도의 점수 예측 및 진단이 가능한 AI기술을 선점하게 됐다. 실제로 뤼이드가 서비스 중인 AI토익 튜터 '산타'는 6~10문제의 진단고사로 사용자의 실제 토익 점수를 90% 정확도로 예측한다.
이번에 뤼이드가 취득한 특허의 정식 명칭은 '액티브 러닝 기법을 적용한 머신 러닝 프레임워크 운용 방법, 장치 및 컴퓨터 프로그램'이다. 대량의 학습자 문제풀이 데이터를 이용해 점수예측모델을 생성하고 해당 모델을 효율적으로 학습시키기 위한 데이터를 선별하는 전용 모델(전문가 모델) 운용 방법에 대한 특허다. 기존 점수예측모델에서 진단고사 문제추천 기능을 분리해 강화학습이 적용된 별도 전문가 모델로 기존 모델의 비효율성을 상당 부분 극복해냈다.

뤼이드는 이번 특허를 포함해 총 15건의 국내외 특허를 취득하게 됐으며 70건의 특허를 출원 중이다. 진단고사 문제 구성부터 최적의 문제추천, 점수예측, 문제유사도계산, AI 모델링 아키텍처, AI 프로덕트에 최적화된 UI 및 사용자 인터랙션에 대한 기술에 이르기까지 AI 튜터를 구성하고 서비스하는 전 영역에 걸친 기술 자산화를 빠른 속도로 진행하고 있다.
또 뤼이드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 특허 출원을 통해 미국, 일본, 중국, 베트남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 권리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글로벌 교육 AI를 선도하는 기술 기업으로서 기술지배구조를 강화해 전 세계 AI 튜터 기술 표준을 정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비즈니스를 공격적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장영준 뤼이드 대표는 "뤼이드의 교육 AI기술은 세계 최고의 인공지능 학회 및 저널을 통해 진정성 및 공신력을 확보하고, 폭넓은 특허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산업적 진입장벽을 구축하고 있다" 며 "AI튜터 도입이 초기 단계인 만큼, 뤼이드가 압도적인 기술력으로 글로벌 기술 표준을 정립, 선점하여 자사 AI 솔루션인 '산타인사이드'를 통해 전 세계 학생들이 맞춤형 학습 서비스를 통해 학습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는 물론 적극적 비즈니스 확장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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