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71표차 낙선` 남영희 재검표 추진하는 與
입력 2020-04-19 13:21  | 수정 2020-04-19 13:22
남영희 더불어민주당 후보.[사진 출처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4·15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171차'로 당선인이 결정된 인천 동구미추홀구을 선거구에 재검표를 추진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인천 동구미추홀구을 후보로 나섰던 남영희 후보 측에서는 19일 "민주당 중당당 법률지원국에서 동구미추홀구을 선거구 재검표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남 후보 측은 "개표 결과가 근소한 차이를 보이기도 했으나 개표과정에서 여러 가지 부정선거 행위가 적발돼 재검표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을 더했다.
미추홀구을 선거구는 전체 선거인수 18만7260명 중 11만5979명이 투표를 했다. 62%의 유권자가 투표권을 행사한 셈이다. 이중 남 후보는 4만6322표를, 무소속 윤상현 후보는 4만6493표를 각각 확보했다.
한편 남 후보는 지난 1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저는 171표라는, 이번 총선에서 가장 근소한 패배를 했다"며 "하지만 냉정히 보면 그 패배는 오로지 남영희의 부족때문"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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