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수진 "시각장애인 안내견의 국회 출입 허용돼야"
입력 2020-04-19 13:21  | 수정 2020-04-19 13:22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사진 출처 = 연합뉴스]

4·15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때 서울 동작을 지역구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당선인이 19일 "시각장애인 안내견의 국회 본회의장 출입을 허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시각 장애인인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김예지 당선자 안내견의 국회 본회의장 출입 허용이 논란이 되고 있다"며 "안내견은 시각 장애인들의 눈이자 발"이라며 김 당선자 안내견의 국회 출입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 당선인은 국회 측에서 "전례가 없다"는 이유로 안내견 출입을 금지시키는 부분에 대해서는 "'장애물 없는 환경'을 만드는데 국회도 예외일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 당선인은 그러면서 "동물 국회는 동물이 아니라 사람이 만든 것"이라며 "안내견 '조이'는 오히려 사람을 도와 '사람 국회'를 만드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한국당 비례대표로 제21대 국회에 입성한 김예지 당선인은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내견은 시각장애인의 동반 생명체 역할을 하는 존재"라며 "안내견의 국회 본회의장 입장이 논란의 대상이 되는 것에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안내견 출입 금지의 부당함을 호소했다.
[디지털뉴스국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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