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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열 “포스트시즌 진출 목표, 도움이 되고 싶다” [일문일답]
입력 2020-04-19 13:02 
한화 내야수 이성열이 팀을 포스트시즌에 올리는 것이 목표이며 꾸준하게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한화 이글스 내야수 이성열(36)이 팀을 포스트시즌에 올리는 것이 목표이며 꾸준하게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성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으나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캠프에서 스스로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들이 있었지만, 보완할 수 있는 시간도 벌게 되었다고 털어놓았다.
연습경기 일정이 잡힌 것에 대해 청백전만 하다가 다른 팀과 경기를 하게 되어 기대도 되고 설레기도 한다고 말한 이성열은 컨디션을 올릴 수 있도록 최대한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이성열과 일문일답.
-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현대 컨디션은?
▲ 시즌 개막을 앞두고 처음 겪는 상황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캠프를 다녀온 후에 스스로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들이 있었는데 그런 부분들을 보완할 수 있는 시간을 벌게 된 면도 없지 않다. 컨디션도 조금 더 올라왔고 마음도 편해졌다. 그래서, 현재 상황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 청백전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 공수에서 팀에 도움이 되는 플레이를 해야 된다는 생각이 강하다. 수비 시에는 최대한 집중력을 높여서 실수를 줄이고 안정적인 플레이를 하는 데 중점을 둔다. 타석에서는 출루와 타점 생산 등 팀이 기대하는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연습경기에서 장타가 많이 나오지 않았지만, 정규시즌에 들어가면 좋은 모습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 연습경기 일정이 잡혔는데?
▲ 팀 내 자체 청백전만 진행하다가 오랜만에 다른 팀과 경기를 하게 되니 기대도 많이 되고 설레기도 한다.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타 팀과 진행하는 마지막 경기이기 때문에 컨디션을 조금 더 끌어올릴 수 있도록 최대한 집중할 계획이다.
- 현재 팀 분위기는 어떤지?
▲ 자체 청백전에서 젊은 선수들과 퓨처스에서 올라온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긴장을 늦추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젊은 선수들의 기량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니 선배로서 참 뿌듯하다. 선배들과 후배들이 밝은 분위기 속에서 서로 격려하며 경쟁하는 팀이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팀이 현재 그런 분위기이다.
- 올 시즌 목표가 있다면?
▲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 한 시즌 동안 부상 없이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 꾸준하게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 야구를 기다리는 팬들에게?
▲ 우리 국민들 모두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고통을 겪고 계신다. 야구선수로서 야구로 팬 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 조금이나마 팬 분들에게 기쁨을 드리고 싶다. 열심히 시즌을 준비한 만큼 좋은 경기력으로 팬 분들의 기대에 보답하고 싶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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