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규 확진자 수 58일 만에 '10명대'…일본 환자 수, 한국 추월
입력 2020-04-19 08:40  | 수정 2020-04-19 09:36
【 앵커멘트 】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 수가 두 달 만에 하루 10명 대로 내려왔습니다.
신천지에서 대규모 집단 발병이 일어나기 전 수준으로 회복된 건데요, 반면 확진자 수가 계속 늘고 있는 일본은 한국보다 환자가 더 많아졌습니다.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제 0시 기준, 신규 확진 환자는 18명입니다.

2월 20일 이후 58일 만에 10명 대로 내려온 겁니다.

지난달 15일 한 자리 수로 떨어진 이후 신규 확진자 수가 줄곧 줄어들더니 2달 만에 신천지 대규모 집단발병 이전 수준으로 낮아졌습니다.

정부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우리 모두가 함께 일궈낸 성과라고 평가하면서도 소규모 집단 감염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습니다.


우리나라의 확진세가 잡힌 반면 일본의 환자는 계속해서 폭증하고 있습니다.

교도통신은 어젯밤 10시 기준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578명으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712명을 포함해 모두 1만 1,130명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우리나라 통계 발표 시간과 다소 차이는 있지만, 한국의 환자 1만 653명보다 많아진 겁니다.

이런 가운데 유럽 국가들의 코로나19 사망자 수 합계가 10만 명을 넘겼습니다.

국가별로는 이탈리아가 2만 3천여 명으로 사망자가 가장 많았고, 스페인 2만 43명, 프랑스에서도 1만 9천 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영상편집 : 김혜영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