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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바이,마마!' 오늘(19일) 종영, 김태희 환생 포기…해피엔딩 그릴까? [MK프리뷰]
입력 2020-04-19 07:0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tvN 토일드라마 ‘하이바이,마마!(극본 권혜주, 연출 유제원, 이하 ‘하바마)가 오늘(19일) 종영한다.
‘하바마는 사고로 가족의 곁을 떠나게 된 차유리(김태희 분)가 사별의 아픔을 딛고 새 인생을 시작한 남편 조강화(이규형 분)와 딸아이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고스트 엄마의 49일 리얼 환생 스토리.
18일 방송된 ‘하바마 15회에서 조강화는 차유리의 49일 기간 한정 환생 미션을 알게 됐다. 차유리를 만난 조강화는 차유리 앞에서 오열했다. 차유리 역시 "네가 잘 살았어야지. 네가 잘 살았으면 이런 일 없잖아"라며 눈물을 흘렸다. 조강화는 "진짜 살 수 있냐. 그럼 살아"라고 속마음을 드러냈고, 차유리는 대답하지 못했다.
오민정(고보결 분) 역시 차유리의 존재에 대해 알고는 고민에 빠졌다. 차유리는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오민정에게 사죄했다. 그리곤 "고마워서 그랬다. 그래서 난 그냥 조용히 우리 서우만 보고 말라고 그랬다"고 오민정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차유리를 만나고 집으로 돌아온 오민정은 조강화에게 "내가 오빠 버릴래"라며 이혼을 입에 올렸다. 차유리를 위해서였다. 오민정의 이야기를 듣던 조강화는 눈물을 흘리며 "미안해"라고 대답했고, 오민정 역시 눈물을 흘렸다.
조강화는 조서우(서우진 분)와 함께 차유리를 찾아가 놀이공원 데이트를 제안했다. 조강화는 차유리에게 오민정과의 이혼을 언급했고, 차유리는 "나 제자리 안찾는다. 내가 살면 우리 서우 평생 귀신 보며 살아야 해"라고 말했다.
앞서 차유리는 미동댁(윤사봉 분)에게 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었다. 미동댁은 차유리가 산다면 차유리의 딸 서우가 평생 귀신을 보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털어놨다.
차유리는 "내가 이승에 있는 한, 계속 본대. 평생. 나때문에 시작된 일. 내가 끝내야 돼. 난 우리 서우가 뭐든 꿈꿀 수 있게 해주고 싶었다. 근데 나 살자고 우리 서우 평생 귀신 보면서 살게할 수 없어"라며 환생을 포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하바마 마지막회가 어떤 결말을 그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바마 최종회(16회)는 19일 일요일 밤 9시 방송 된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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