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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청백전서 최채흥·윤성환 점검…허삼영 감독 “가능성·경쟁력 확인”
입력 2020-04-18 21:46 
삼성 라이온즈 선발 최채흥이 18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청백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마지막 청백전을 마쳤다. 최채흥과 윤성환이 선발로 점검을 마쳤다.
삼성은 18일 대구라이온즈파크에서 청백전을 가졌다. 21일 타팀과의 교류 연습경기를 앞두고 가진 최종 청백전이었다. 7이닝 청백전에서 청팀이 3-1로 승리했다.
윤성환은 백팀 선발, 최채흥이 청팀 선발로 나섰다. 윤성환은 4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안타 2개를 내준 게 모두 홈런이었다. 1회초 청팀 이성곤에 투런홈런, 4회 김응민에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반면 최채흥은 4이닝 2피안타 1피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선발 한 축으로 기대를 불러모으기 충분한 호투를 펼쳤다. 백팀에서는 박해민인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제몫을 했다.
청백전 후 허삼영 감독은 아직 몇몇 선수가 올라오진 않았지만, 이전보다 팀 전력을 끌어올린 것 같다”며 팀이 나아가야 하는 방향성을 선수들이 인지한 것이 가장 큰 플러스 요인인 것 같다. 정규 시즌에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체 청백전을 통해 선수들의 가능성과 경쟁력을 확인했다. 앞으로 컨디션이 가장 좋은 선수가 게임에 출전할 것이다”며 경쟁력이 있다면 기회를 주겠지만, 한정된 기회 속에서 경쟁력 있는 선수가 살아남을 것이다. 현재 투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 고무적이다. 다음 주 있을 평가전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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