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5선발 경쟁’ 최성영 김영규 나란히 3⅓이닝 무실점 호투
입력 2020-04-18 18:07 
NC 5선발 경쟁을 펼치는 최성영(왼쪽) 김영규(오른쪽)가 나란히 호투했다. 사진=NC다이노스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NC다이노스 5선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최성영(23) 김영규(20)가 나란히 호투했다.
NC는 18일 창원NC파크에서 자체 청백전을 치렀다. 청팀 선발 최성영, 백팀 선발 김영규는 나란히 3⅓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상대 타선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경기는 백팀의 5-1 승리로 끝났다.
1회초 김영규는 선두타자 이명기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양의지의 도루저지가 나오며 한숨을 돌렸다. 김태진 나성범은 좌익수 플라이-삼진으로 묶으며 이닝을 마쳤다.
애런 알테어에게 안타를 맞으며 시작한 2회도 무실점으로 넘어갔다. 김성욱 이원재 지석훈을 범타로 돌려세웠다. 3회에도 1사 후 안타를 맞았지만 양의지에 도루저지에 힘입어 위기를 탈출했고, 4회 선두타자 나성범을 삼진으로 잡고 등판을 마쳤다.
최성영은 1회 선두타자 박민우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오영수에게 유격수 병살타를 유도했고, 박석민을 3루 땅볼로 묶으며 이닝을 마쳤다. 2회는 삼자범퇴였다. 3회는 2사 후 김준완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박민우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4회 선두타자 오영수를 중견수 플라이로 막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경기 후 이동욱(46) 감독은 김영규, 최성영 두 선수 모두 좋았다. 최성영 선수는 지난 청백전보다 좋은 모습을 보였다. 다시 조금씩 올라오고 있는 것 같다. 다음 등판은 5선발 경쟁의 마지막 테스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총평했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