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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지역 예선 9월부터 시작”
입력 2020-04-18 17:45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이 9월에 시작된다. 사진=CONMEBOL 홈페이지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남미축구연맹(CONMEBOL)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연기한 2022 카타르 월드컵 지역 예선을 9월에 개시한다.
CONMEBOL은 17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이 월드컵 지역 예선을 9월 4~8일에 열기로 결정했다. 3~4라운드 일정으로 시작한다”라고 밝혔다.
남미 예선은 본래 3월 1~2라운드가 시작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무산됐다. FIFA는 3~4라운드를 먼저 열고, 1~2라운드를 날짜를 추후 결정할 계획이다.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은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콜롬비아, 칠레, 페루, 베네수엘라, 파라과이, 에콰도르, 볼리비아 등 10개국이 홈 앤드 어웨이로 한 차례씩 맞붙는다. 각 팀은 총 18경기를 치러 4위까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5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 진출 기회를 얻는다.
남미 대륙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이 급증하고 있다. 브라질은 확진자가 3만3000명을 넘어섰고, 칠레와 에콰도르에서 각각 9000여 명에 육박했다. 남미 최대 축구 국가대항전인 코파 아메리카도 내년 6~7월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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