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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신인 이민호, 청백전서 3이닝 4K 무실점 쾌투 ‘최고 146km’
입력 2020-04-18 14:06 
LG트윈스 신인 이민호가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LG트윈스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LG트윈스 신인 우완투수 이민호(19)가 깔끔한 피칭을 선보였다.
LG는 1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자체 청백전을 가졌다. 이날 원정팀(트윈스팀) 선발 투수로 나선 이민호는 3이닝 동안 40개의 공을 던져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이민호는 속구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을 섞어서 던졌고, 패스트볼 최고구속은 146km까지 나왔다.
1회말 첫 타자 홍창기를 강력한 속구로 루킹삼진으로 돌려 세운 이민호는 정근우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견제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시키는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김현수를 삼진으로 잡은 뒤 이재원을 3루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1사 후 김용의에 안타를 맞았지만, 나머지 타자를 범타처리하며 역시 실점이 없었다. 3회는 삼자범퇴이닝이었다.
이민호는 4회부터는 김지용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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