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건물 옥상서 연날리는 원숭이, 봉쇄령에 진화 빨라지나
입력 2020-04-18 13:11 


인도에서 원숭이가 건물 옥상에서 연을 날리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18일 NDTV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6일 인도 산림청의 수산타 난다 담당관이 트위터에 "봉쇄(lock down) 덕에 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원숭이가 연을 날린다"며 동영상을 게시했다.
동영상에는 건물 꼭대기에 앉은 원숭이가 하늘을 나는 연의 줄을 잡아당겨 손에 쥐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동영상이 언제, 어디서 촬영됐는지에 관한 정보는 제공되지 않았다.

인터넷에는 "사람들이 집에 갇혀 있으니 원숭이가 연날리기 연습 기회를 얻었다" "우리가 더 오래 갇혀 있으면 원숭이들이 말도 시작할 듯" 등 재미있는 반응을 보였다.
인도 정부는 지난달 25일 3주간의 국가봉쇄령을 발령한 뒤 적용 기간을 5월 3일까지 총 40일로 연장했다.
정부는 봉쇄 기간 학교, 교통 서비스, 산업시설을 모두 폐쇄했고 주민 외출도 필수품 구매 등에만 제한적으로 허용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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