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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 코로나19 백신 없이 힘들다”
입력 2020-04-18 11:01 
영국 BBC는 보건전문가인 데비 스비다 에딘버러대 교수의 우려를 전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백신 개발 없이는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의 정상 개최도 어렵다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8일(한국시간) 코로나19 백신이 내년 7월까지 나오지 않는다면, 도쿄올림픽 개최는 아주 비현실적인 일이다”라는 에드버러대 글로벌 보건학과장인 데비 스리다 교수의 말을 전했다.
이어 스리다 교수는 내년까지 백신이 나와야 도쿄올림픽이 가능하다. 효과가 좋고 누구나 쉽게 살 수 있는 가격의 백신이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의 팬데믹 현상으로 지난달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일본 정부는 지난 3월 올 7월에 열릴 예정이던 도쿄올림픽을 1년 연기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기세가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내년 올림픽도 정상적으로 개최되기 어려울 거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 무토 도시로 사무총장도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가 언제 끝날지 누구도 알 수 없다”며 2021년 개최에 불안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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