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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빵`→`의사` 정경호, 여동생 心스틸러 `오빠 친구` [MK스타]
입력 2020-04-18 07: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슬기로운 감빵생활부터 슬기로운 의사생활까지. 정경호가 여동생의 마음을 훔치는 훈훈한 오빠 친구로써 매력을 뽐내고 있다.
정경호는 tvN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에서 99학번 의대 동기 5인방 중 실력파 의사로 철저한 완벽주의자인 흉부외과 교수 김준완 역을 맡아 호평을 받고 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응답하라 시리즈,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신원호 감독과 이우정 작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정경호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자신의 커리어에서는 완벽하지만 고등학교 때부터 친분을 이어온 이익준(조정석 분)의 여동생인 육군 소령 이익순(곽선영 분)과의 러브라인을 형성, 사랑꾼의 면모를 보여주며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환자로 병원을 찾은 이익순과 재회한 김준완은 퇴원한 이익순을 찾아 멀리 군부대 앞까지 가는 모습으로 기대를 자아냈다. 여기에 9일 방송분에서는 "오빠랑 연애하자"고 돌직구 고백을 하며 설렘 지수를 높였다. 결국 16일 방송분에서 김준완은 "오늘부터 1일"이라는 답을 듣고 이익순과 연인이 됐다. 예고편에서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이 그려지며 앞으로의 극전개에 기대를 자아냈다.
정경호가 극중 친구의 여동생과 러브라인을 그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정경호는 신원호 감독의 전작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도 과거 함께 야구를 하던 친구 이제혁(박해수 분)의 여동생 이제희(임화영 분)의 아픔을 감싸주며 오빠친구에서 남자친구로 변화하는 러브라인을 달콤하면서도 섬세하게 그려내며 여성 시청자들의 뜨거운 지지를 얻었다.
특히 정경호는 자신의 일에서는 철저한 프로의 면모를 보여주다가도 여동생에게는 한 없이 다정한 오빠 친구의 극과극 매력을 섬세하면서도 탄탄한 연기력으로 그려내며 사랑할수밖에 없는 캐릭터를 구축해내고 있다. 이런 정경호가 감빵생활에 이어 의사생활에서도 해피엔딩에 골인할 수 있을지 기대가 집중되는 바다.
한편 tvN 2020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매주 목요일 밤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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