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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옛 홈구장, 고교 풋볼 구장으로 사용
입력 2020-04-18 06:22 
텍사스 레인저스의 옛 홈구장은 다목적 구장으로 개조됐다.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XFL 경기 모습.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XFL의 갑작스런 파산으로 경기장의 주인이 사라진 텍사스 레인저스의 옛 홈구장 글로브라이프파크, 새로운 주인이 등장했다.
'댈러스 모닝 뉴스' 등 현지 언론은 18일(한국시간) 레인저스 구단과 알링턴 교육구가 4년간 글로브라이프파크 사용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글로브라이프파크는 알링턴 교육구에 속한 풋볼팀들이 사용하게 된다. 다음 시즌부터 최소한 14경기를 개최할 예정이다. 풋볼뿐만 아니라 축구 등 다른 스포츠 이벤트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1994년 더 볼파크 인 알링턴이라는 이름으로 개장한 글로브라이프파크는 지난 2019시즌 이후 레인저스가 새 홈구장 글로브라이프필드로 옮기면서 다목적 구장으로 개조됐다.
2020년 부활한 XFL 소속팀 댈러스 레네게이즈가 홈구장으로 사용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즌이 중단되고 이후 리그가 파산하면서 경기장을 사용할 주인이 사라진 상태였다.
댈러스 모닝 뉴스는 알링턴 교육구가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경기를 치를 때마다 1만 5000달러의 비용을 지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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