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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홈즈’ 통편집, 불륜 커플 의혹에 당황 “사생활 파악 어려워”(종합)
입력 2020-04-18 02:20 
‘구해줘 홈즈’ 통편집 사진=MBC ‘구해줘 홈즈’
‘구해줘 홈즈에 출연 예정이었던 예비 신혼부부가 불륜 커플이라는 의혹에 '구해줘 홈즈' 제작진이 결국 통편집 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 제작진은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 이번 주 방송될 '구해줘 홈즈'의 의뢰인과 관련된 보도를 접하게 됐다”라며 의뢰인이 프로그램 홈페이지를 통해 사연을 신청하였고 사전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러나 프로그램 특성상 의뢰인이 찾는 매물은 다각도로 검증하지만 개인의 사생활에 대해서 사실 여부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점이 있음을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고민 끝에 저희 제작진은 의뢰인이 노출되는 장면을 모두 편집해 시청자들께서 불편함 없이 '구해줘 홈즈'를 보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며 논란의 중심에 선 일반인이 방송에 나오지 않도록 통편집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공개된 '구해줘 홈즈' 예고 영상에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 신혼부부가 등장해 집을 알아보는 모습이 담겼다.


예고편 공개 직후 한 누리꾼은 두 사람이 불륜 커플이라는 주장을 내놓았고,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의뢰인 부부의 전 부인이라는 A씨는 남편과 이혼을 결심하는 과정에서 내연녀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내연녀가 상대가 유부남이라는 사실과 자신이 만삭이었다는 것을 알고도 만났다고 주장했다.

상간 소송 재판부 역시 A씨의 손을 들어줬다는 증거가 나오면서 그의 주장에 힘이 실렸고, 그는 방송 취소를 요구했다. 이에 MBC 시청자 게시판에는 논란을 빚은 주인공들의 편집을 요구하는 글이 게재됐고, 논란이 지속되자 결국 제작진은 통편집을 결정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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