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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김희애x한소희, “어떻게 돌아올 생각해?” vs “살 곳은 우리가 정해” 팽팽한 기싸움
입력 2020-04-18 00:12  | 수정 2020-04-18 00:3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부부의 세계 김희애가 돌아온 박해준과 한소희를 만났다.
17일 방송된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는 선우(김희애 분)가 돌아온 태오(박해준 분), 다경(한소희 분)와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선우는 영화 제작자로 성공해 돌아온 태오의 집에 모두 초대된 가운데, 홀로 쓸쓸하게 혼술을 하고 있었다. 이에 동료 윤기(이무생 분)가 혼술하는 선우를 찾아와 합석했다.
때마침 태오가 아들 준영(전진서 분)과 함께 찍은 사진을 선우에게 문자를 보내면서 선우는 초대받지 않은 태오의 집으로 향했다. 그런 불안한 선우를 뒤따라 윤기도 나섰다.

그런 가운데, 태오는 수많은 축하객들에 둘러싸여 기쁨을 만끽했다. 이때 선우가 등장하자, 분위기는 싸늘해졌다. 이후 선우는 태오에게 나한테 보여주고 싶었던 거 아니냐”라고 분노를 드러냈다. 이에 태오도 준영이 핑계로 와보고 싶었던 거 아니냐”라고 응수했다.
하지만 태오는 남의 잔치 망치지 말고 가라”라고 맞섰고, 선우는 그렇게는 안 되겠다며 아들 준영을 찾아 집을 뒤졌다. 그는 윤기가 가자고 만류했지만 준영이 없이는 못 간다”라고 말했다.
선우의 등장에 다경은 오셨냐. 대단한 분인 건 알았지만 여기까지 올 줄은 몰랐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선우는 두 사람에게 내가 묻고 싶었다. 너희들 어떻게 돌아올 생각을 했냐”고 따졌다. 이에 다경은 우리 살 곳은 우리가 정한다. 돌아가 달라. 오늘은 초대한 분만 오는 자리”라고 맞섰다.
하지만 선우가 아들 준영에게 보냈던 초대장을 꺼내 보이며 초대받은 손님이란 증거를 내보였다. 이어 선우는 나 역시 너희들 궁금해서 온 거 아니다. 1%도 관심 없다. 난 내 아들만 찾아서 가겠다”라고 말해 위기감을 자아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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