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박지성, 맨유 역대 ‘언성히어로’ 9인에 선정
입력 2020-04-17 20:00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언성히어로 9인 중 한 명에 선정됐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박지성(39·국제축구평의회 자문위원)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언성히어로 9인 중 한 명에 선정됐다.
맨유 공식 홈페이지는 16일(한국시간) 진정한 언성히어로는 동료들로부터 가장 인정을 받는다. 2005년부터 2012년까지 팀에서 뛰었던 선수들에게 박지성의 중요성을 물어보면 칭찬을 하기 마련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박지성은 ‘3개의 폐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끊임없이 움직이고 상대를 곤란하게 한다. 그의 다재다능함은 맨유 전술을 윤활하게 하며 부족한 부분을 채운다”라고 칭찬했다.
박지성은 2005년 PSV 아인트호벤을 떠나 맨유로 이적해 전성기를 구가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1회 우승에 일조했다.
맨유 공식 홈페이지는 전 AC밀란 미드필더 안드레아 피를로(41·이탈리아)는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박지성의 밀착방어에 속수무책이었다. 박지성은 중요한 경기에서 꾸준히 선발로 나왔다. 특히 아스날 상대로 골을 많이 넣었으며, 첼시와 리버풀 상대로도 활약했다. 하지만 늘 주목받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은 팀을 위해 뛰며 어떤 역할을 맡겨도 충실히 임한다. 정말 놀랍고 프로 근성이 뛰어난 선수”라고 박지성을 극찬했다.
맨유 공식 홈페이지는 박지성 외에도 데이비드 베컴(45·잉글랜드), 카를로스 테베스(36·아르헨티나), 대니 웰백(30·잉글랜드), 미카엘 실베스트르(43·프랑스), 안토니아 발렌시아(35·에콰도르), 클레이튼 블랙모어(56·웨일스), 조니 에반스(32·북아일랜드), 하파엘(30·브라질)을 언성히어로로 꼽았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