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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이어 골프도…스포츠 쏙쏙 기지개
입력 2020-04-17 19:31  | 수정 2020-04-17 21:08
【 앵커멘트 】
코로나19로 스포츠 올스톱 상태가 한 달을 넘긴 가운데 방역에 진전을 보이는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스포츠 재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다음 주 프로야구 연습경기 시작에 이어 5월14일엔 여자프로골프도 막을 올립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다음 주 팀 간 연습경기를 시작하는 프로야구는 코로나19 대응 실전 매뉴얼을 발표하며 실질적인 개막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선수들은 매일 두 차례 발열 검사를 하고 KBO 자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자가 점검표를 작성해야 합니다.

경기장에선 그라운드를 제외하고 마스크를 써야 하고 경기 중 침을 뱉어서도 안 됩니다.

팀당 4번씩 벌이는 연습경기는 모두 TV로 생중계합니다.


여자프로골프는 국내 스포츠 중 처음으로 재개 일정을 확정했습니다.

다음 달 14일 총상금 23억 원의 메이저대회인 KLPGA 챔피언십으로 화끈하게 문을 엽니다.

예선 탈락한 선수에게도 상금이 돌아가도록 경제적 지원 방안을 마련했고, 코로나19 성금도 1억 9천만 원 내기로 했습니다.

미국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나서 스포츠 재개를 독려했습니다.

▶ 인터뷰 :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우리는 스포츠가 돌아오길 바랍니다. 이건 매우 중요합니다."

이에 발맞춰, 지난달 중단했던 남자프로골프가 6월12일 찰스슈와브챌린지 개최 계획을 발표하며 스포츠 재개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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