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MBN 프레스룸] 최은미 기자 / 구심점 잃은 통합당…'김종인 비대위 체제' 출범?
입력 2020-04-17 16:21  | 수정 2020-04-17 16:48
"정치가인지 법률가인지 이해가 안 된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총선에서 참패한 뒤 내놓은 황교안 전 대표에 대한 평가입니다.

차명진 막말부터 n번방 발언 사태까지 '정치 센스' 없는처신으로 당을 어렵게 했다는 비판인데요.

선거 결과가 참패로 끝나면서 통합당은 희생양 찾기에 분주합니다.

아무래도 제일 많이 오르내리는 게 선거를 총지휘한 황 전 대표인데요. 대표직 사퇴뿐 아니라, 정계 은퇴 이상의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옵니다.

그러나 어차피 끝난 일, 앞으로 당을 어떻게 꾸려갈지도 관심인데요.

가장 유력한 비대위원장 후보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입니다. 오랜 정치경력과 카리스마가 있어 위기를 수습할 적임자라는 평가인데요.

대구에서 살아돌아온 홍준표 전 대표 역시 대권 도전을 시사하며, '킹메이커' 역할을 해 줄 비대위원장으로 김종인 선대위원장을 꼽았습니다.


그런데요, 김 위원장은 홍 전 대표는 안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홍 전 대표는 통합당 사람도 아니고, 그런 사고를 가지고는 절대 안 된다"라고 인터뷰한 내용이 공개됐는데요.

이 소식 들은 홍 전 대표는 뭐라고 받아칠까요, 오늘의 프레스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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