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온라인개학 '황당'…교실에 학생 '우르르'
입력 2020-04-17 16:18 
사진=주쿄테레비뉴스 홈페이지 캡처
일본이 코로나19 대응 일환으로 도입한 온라인 개학이 17일 포털사이트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17일 일본 주쿄테레비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에현 스즈카시의 한 초등학교는 13일 온라인 개학을 했는데, 학생들은 등교하고 선생님은 화면으로 수업하는 황당한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학생들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교실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가며 수업을 들었는데, 논란이 되자 스즈카시는 다음날 임시 휴교를 결정했습니다.

와카야마 현의 상황도 비슷했습니다.

학생들은 마스크를 쓴 채 교실에서 모니터 속 교사의 설명을 들었는데, 실효성 없다는 지적에 현재 임시 휴교 중입니다.

일본 누리꾼들은 "누구를 위한 온라인 수업이냐" "아이들은 감염 위험, 교사는 안전" "황당한 수업" 등의 반응을 내놓았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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