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원도, 청정 산나물 '드라이브 스루' 특판 행사
입력 2020-04-17 15:43  | 수정 2020-04-24 16:05
강원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임업인을 위해 산나물 팔아주기 특판 행사를 엽니다.


이 행사는 애초 제5회 강원산나물어울림한마당 행사(5월 1∼3일)로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자 할인해 판매하는 특판행사로 변경해 추진합니다.

행사는 내일(1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춘천과 평창, 고성, 원주 등 4개 시·군에서 현장 판매, 온라인, '드라이브 스루'로 나눠 열립니다.

드라이브 스루 판매는 춘천베어스호텔 앞 주차장에서 주말과 휴일에 이뤄집니다.

또 영동고속도로 하행선 평창휴게소에서도 내일(18일)과 25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온라인은 강원진품센터와 네이버 스토어에서 임산물 판매 기획전이 개설돼 운영됩니다.

아울러 현장 특판 행사로 춘천MS마트(18∼19일), 고성 델피노리조트(25∼26일), 평창 한우마을 대관령점, 원주 봉화산점(5월 1∼3일), 평창 대관령 하늘목장(5월 1∼3일)에서 마련됩니다.

이를 통해 30t가량 산나물이 팔려 5억원가량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기대합니다.

품목은 산마늘, 눈개승마, 어수리, 두메부추 등 도내 청정 농산물입니다.


2만원 이상 구매자에게는 공기정화 나무 화분 증정 행사와 룰렛 돌리기 이벤트 등도 벌일 계획입니다.

행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도내에서 생산되는 산나물 판매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애초 행사를 변경해 특판으로 열게 됐다"며 "온라인과 드라이브 스루를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임업인에 대한 실질적인 소득 보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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