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낙연 "국민이 준 책임 이행위해 야당 협조도 얻어야"
입력 2020-04-17 14:46  | 수정 2020-04-24 15:07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대책위원장은 17일 21대 총선 이후 여당의 과제와 관련해 "국민들이 주신 책임을 이행하려면 국민의 뜻을 모으고 야당의 협조도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국민께서는 저희에게 기대 이상의 의석을 주시면서 감당할 수 있는 최대한의 책임도 안겨주셨다. 국민의 지엄한 명령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이렇게 말했다.
민주당이 비례정당 더불어시민당과 합쳐 180석을 확보하는 압도적 승리를 거두면서 '여당 독주'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자 '협치'를 강조한 것이다.
이 위원장은 "코로나19 퇴치에 관한 한 민주당은 정부에 전면적으로 협력할 것"이라며 "오늘 고용지표는 어쩌면 깊은 고통의 서막일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민생과 기업의 현장, 세계경제의 동향을 늘 직시하며 정부와 협의하고 때로는 제안하고 때로는 정부의 제안을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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