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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돼지들의 나라” 이승광 누구? 구피 보컬→연예인 보디빌더 1호
입력 2020-04-17 14:40  | 수정 2020-04-17 14:4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4·15 총선 결과에 대해 원색적인 극우 발언을 쏟아낸 그룹 구피 출신 이승광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승광은 1996년 구피로 연예계에 데뷔해 DJ DOC와 함께 악동그룹으로 인기를 모았다. 당시 ‘비련, ‘게임의 법칙, ‘다 잘될거야, ‘쇼크, ‘많이 많이 등 히트곡으로 최정상의 인기를 누렸다.
그룹 해체 후 리드 보컬이었던 이승광은 ‘연예인 1호 보디빌더로 전격 변신해 2007년 보디빌딩 대회에서 1위를 수상하는 등 몸짱 연예인으로 팬들을 놀라게 했다.
2010년 결혼 후에는 아내와 함께 SBS 예능 프로그램 ‘백년손님에 출연해 리얼한 결혼생활을 공개한 바 있다. 이후 운동을 통해 찾은 새로운 삶의 이야기를 담은 첫 도서 ‘이승광의 S라인 프로젝트를 공동작업으로 출간하기도 했다.

2016년에는 JTBC ‘슈가맨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으며, 2018년에는 지인의 돈을 빌려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됐으나 오히려 받을 돈이 있는 사람은 나”라며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승광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4.15 총선과 관련된 막말을 쏟아내 도마에 올랐다.
이승광은 총선 결과에 대해 조작냄새가 너무나는 대한중국” 진짜 공산주의로 가냐” 문수령님” 등의 발언을 서슴치 않았고, #조작된 나라 #공산주의 #사회주의 #대깨문 #문수령님 #개돼지들의 나라”라는 해시태그를 걸어 논란을 자초했다.
또, 선거 조작 의혹을 제기한 한 유튜브 영상을 캡처해 올리며 이런 그들을 믿는 당신들 대단하다. 세월호 사건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그리고 나한테 지X들 말고 공부 좀 하라”며 트럼프는 이번 총선에 조작이 있을 거라고 미리 내다봤다. 친중 정치인이 대통령이기 때문이고 북한 사람이며 거짓말 잘하는 공산당이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이승광은 논란이 확산되고 자신의 발언이 기사화되자 17일 오후 심경을 밝혔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개인 블로그에 소신 발언이 이 난리인가? 뭐가 무섭다고 아침 댓바람 전화오고 이 난리인가? 이 나라가 그렇게 무서운가? 이 정권이 그렇게 무서운 것인가?라는 글을 적었다.
이어 사회주의가 무서우면 왜 그들을 찍었나? 내 지인들 나 아는 사람들 연락 안받을테니 전화 사절합니다”라며 이게 날 걱정해서 전화 한 거냐고. 다들 자기들 걱정되니 전화하는 거겠지요”라며 싹수가 노랗다 못해 인성과 근성이 드러난 것”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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