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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6월 이전 마무리 논의 예정…일부 반대
입력 2020-04-17 14:0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화상회의를 통해 2019-20시즌을 6월30일까지 마무리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이 화상회의를 통해 2019-20시즌을 6월30일까지 마무리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영국 ‘BBC는 17일(한국시간) 모든 구단이 토론에 참석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일부 구단주는 5월에 리그가 재개하기를 희망하며 계약에 관한 곤란한 상황을 피하고 싶어 한다”라고 보도했다.
만약 2019-20시즌 종료 시점을 7월을 넘으면 난처한 상황이 발생한다. 첼시 미드필더 윌리안(32)과 토트넘 수비수 얀 베르통언(33) 등 일부 선수들 계약 기간이 올해 6월30일에 종료된다. 리버풀, 왓포드, 뉴캐슬은 7월부터 유니폼 스폰서 제조업체가 바뀐다.
국제축구연맹도 이 문제를 직시하고 지난 8일 시즌이 정상적으로 마칠 수 없으므로 이번 시즌이 실제로 끝나는 날까지 연장하는 것을 권장한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권고는 강제성이 없어 7월이 지나면 일부 구단은 주요 선수가 팀 전력에 빠질 수 있다.
하지만 일부 EPL 구단은 6월30일까지 리그를 마무리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토니 블룸(50) 브라이튼 구단주는 축구를 기다리는 게 힘들지만 6월30일까지 마치는 건 힘들다. 현재 특수한 상황에 부닥쳐 있다. 계속해서 지켜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크리스 와일더(53) 셰필드 유나이티드 감독도 6월30일 이전에 시즌이 마무리될 가능성이 작다고 말했다. 리그를 제대로 마무리하기 위해 EPL, 유럽축구연맹은 완전하게 시즌을 끝내기를 원한다. 하지만 안전이 보장되어야만 한다”라고 강조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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