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힘들수록 그리워지는 이름, 김수환 추기경 유년기를 만나다
입력 2020-04-17 13:36 
김수환 추기경 어린 시절을 연기한 이경훈. [사진 제공 = 리틀빅픽처스]

종교를 초월해 사랑을 실천했던 고 김수환 추기경의 어린 시절을 다룬 극 영화 '저 산 너머'가 오는 30일 개봉한다.
영화 '저 산 너머'는 7살 소년 김수환의 이야기를 담았다. 그는 어린 시절 가난했지만 가족의 사랑을 받으며 따뜻한 성품을 키워갔다. '오세암'을 쓴 고 정채봉 동화작가의 원작을 영화화했다.
배우 이항나, 안내상, 강신일, 송창의, 이열음이 출연진에 이름을 올렸다. 소년 수환은 260대 1의 경쟁을 뚫고 발탁된 아역 배우 이경훈이 연기했다. 메가폰은 영화 '해로'(2011)로 대종상 영화제 신인감독상을 받은 최종태 감독이 잡았다.
배급사 리틀빅픽처스는 예고편을 공개하며 "넓은 들판과 맑은 하늘, 푸르른 산천이 돋보이는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담은 영상미도 시선을 사로잡는다"며 "오랜만에 온 가족이 극장에서 함께 볼 수 있는 힐링 영화의 탄생을 예고해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고 했다.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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