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벤처투자,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
입력 2020-04-17 13:36 

한국벤처투자가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자발적으로 임원진 급여 반납과 노동조합비 기부를 진행하며 착한 소비자 운동에 동참한다.
한국벤처투자 임원진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자발적인 급여 반납에 나선다. 이영민 한국번처투자 대표는 4개월(3~6월)간 급여의 30%, 임원(문주철 감사, 박정서 사내이사)은 10%를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노동조합원들과 임직원이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지역사회 지원을 위해 자발적으로 성금도 모금했다. 한국벤처투자 노동조합은 3월분 노동조합비 전액을 기부하기로 결정했으며, 임직원은 이와 별도로 추가 성금 모금에 참여했다. 이번 활동으로 한국벤처투자는 지난달에만 총 889만원의 재원을 마련했으며, 대한적십자사 기부를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할 예정이다. 임원진은 앞으로 6월까지 추가로 급여 반납을 지속할 계획이다.
한국벤처투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착한소비자 운동에 동참해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에 힘을 보태기 위해 인근 식당에서 선결제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구체적으로 기관 부서운영비를 활용해 인근 16개 식당에 총 875만원을 선결제해 상반기에 예산을 집중 소진할 예정이다.
이영민 대표는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을 지원하게 됐다"며 "노사협력과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마련된 재원과 기관의 착한 소비자 활동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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