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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해명 "관리인 착오로 임대료 인하 일부 누락"[공식]
입력 2020-04-17 12:51  | 수정 2020-04-17 15:1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전지현의 '착한 건물주' 보도가 부풀려졌다는 일각의 보도에 대해 전지현 측이 "관리인 착오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전지현 소속사 관계자는 17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전지현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이후, 해당 건물들의 임대료 감면 과정 중 일부 보도와 다르게 어려운 곳은 몇 개월 더 감면을 해주기도 했다. 그런데 중간 관리인의 착오가 있었음을 알게 돼 바로 확인 후 누락된 곳은 감면 조치를 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두 힘든 상황을 잘 이겨내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전지현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이 심각했던 지난 3월 초 자신이 소유한 건물의 세입자들에게 두 달간 임대료의 10%를 감면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영업의 어려움을 겪는 임차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통 큰 결정으로 누리꾼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하지만 실제로 이와 같은 혜택을 얻은 매장은 전지현이 보유한 총 3채의 건물 중 삼성동, 논현동 소재 2채의 각 1개 매장. 총 2곳 뿐이라는 주장이 나와 의심의 시선이 이어졌다. 특히 '건물주' 전지현으로부터 실제 임대료 감면 혜택을 받은 업체는 두 곳이며, 전지현이 감면해 준 금액도 정부 지원을 제외한 5%로 다소 부풀려진 감이 있다는 일부 매체 보도가 이어져 관심을 받았다.
한편 전지현은 임대료 인하와 별개로 지난 2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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