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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 촬영감독 앨런 다비오,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스티븐 스필버그 추모
입력 2020-04-17 12:15 
‘ET’ 촬영 감독 앨런 다비오,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 스티븐 스필버그 추모 사진=ⓒAFPBBNews=News1
영화 ‘ET 촬영 감독 앨런 다비오가 코로나19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16일(현지시간) CNN 등 미국 현지 매체들은 앨런 다비오가 지난 15일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향년 77세.

그는 영화·텔레비전 기금(MPTF)이 운영하는 로스앤젤레스의 한 거주 시설에서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자신의 SNS를 통해 1968년 앨런과 나는 단편 영화 ‘앰블린을으로 나란히 활동을 시작했다. 앨런은 훌륭한 예술가였고, 따뜻함과 인간미는 그의 렌즈만큼이나 강력했다. 특별한 재능을 가진 아름다운 인간이었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앨런 다비오는 'ET' '인디애나 존스' '컬러 퍼플' '태양의 제국' 등을 촬영했다.

그는 미국 아카데미상 촬영상 후보에 여러 차례 올랐으며, 1989년 ‘태양의 제국으로 제 42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촬영상, 1997년 미술감독조합(ADG)과 2007년 미국영화감독협회(ASC)의 평생 공로상을 받은 바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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