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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마스터플랜 국제 현상공모 1단계 발표
입력 2020-04-17 11:29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최종 경쟁 4개사가 확정됐다.
16일 진행된 국제공모 1단계 심사에서 프라우드건축사사무소(대표 이종현), 에이텍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김상길) 등 2팀이 2단계 공모 심사에 진출했다. 이에 따라 2단계에서는 기존에 지명됐던 UNStudio(대표 벤 반 버클), DMP(대표 박승홍, 문진호)와 함께 모두 4팀이 축구종합센터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대한축구협회(KFA)와 천안시가 2023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는 47만8000㎡ 부지에 천연 및 인조잔디 구장과 관중 1000명을 수용하는 소형 스타디움, 실내축구장, 축구박물관, 풋살구장, 테니스장, 체육관, 수영장 등 각종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KFA는 축구종합센터가 국가대표팀은 물론 각급 남녀대표팀, 유소년, 생활축구 등 각계각층의 축구인들이 훈련하고 축구를 즐기는 한국축구의 요람이자 국내 최대 규모의 축구센터인 만큼 이번 국제공모를 통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받아 활용할 계획이다.
2단계에 걸쳐 지명경쟁으로 치러지는 이번 공모에서는 미리 세계적인 건축가 두 팀을 이번 국제공모에 초대했다.
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벤 반 버클은 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로 UNStudio를 이끌며 다양한 컨셉과 파격적인 디자인을 기반으로 건축, 도시,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을 대표해 초청된 박승홍, 문진호 건축가는 DMP사 대표로 화성시종합경기타운, 2012여수세계박람회 주제관, 사우디아라비아 소재 킹 압둘라스포츠시티 등을 디자인했다.
2단계 공모는 1단계에서 선정된 2개팀과 지명사 2개팀(UNStudio 및 DMP) 등 총 4개사가 경쟁하는 방식이며 6월 10일에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당선팀에게는 5억 원 상당의 마스터플랜 수립 및 계획 설계권을 부여한다.
자세한 공모내용은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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