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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31년 주택사업 노하우로 `신반포15차` 강남 최고 랜드마크 단지 만들 것"
입력 2020-04-17 11:20 
신반포 호반써밋 투시도 [사진 = 호반건설]

강남 재건축 수주전에 도전장을 낸 호반건설이 '신반포15차' 사업에 파격적인 사업 조건과 고품격 상품 구성, 신속한 사업 진행을 제안했다.
박철희 호반건설 사업부문 사장은 17일 "'신반포 15차'는 강남권 최고의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어 당사가 추구하는 브랜드 전략과 부합한다"며, "호반건설은 우수한 재무 건전성과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경쟁사 대비 파격적인 사업 조건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먼저 공사비는 약 2513억원(부가세 포함)으로, 여기엔 약 390억원의 무상품목이 포함됐다. 풍부한 자금력과 사업 추진 지연으로 조합원 부담이 커진 점을 고려해 경쟁사(연이자 1.9%, CD금리+1.5%)보다 저렴한 연 0.5% 사업비 대출이자도 제시했다.
'분양 시기(피크타임) 선택제'도 눈길을 끈다. 이 제도에 따르면, 조합원들은 선분양, 후분양 중 유리한 시기를 선택할 수 있으며, 분양시점에 관계없이 공사비와 사업조건이 동일하다.

랜드마크 단지에 걸맞은 단지 설계를 적용했다. 외관은 리듬감 있는 선들을 교차 시켜 신반포의 역동적인 도심과 어우러지고, 어떤 방향에서도 눈에 띄게 디자인했다. 단지의 문주도 하나의 조형 작품처럼 장식해 단지 내 상징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한 주방 가구 및 가전·마루·벽체 등을 지난해 광진구에서 최고 분양가를 기록한 '더 라움 펜트하우스'와 위례신도시 송파권역 '호반써밋 송파' 수준의 고급 마감재를 적용하고, 국내 조경 실적 1위 조경팀과의 협업을 통해 단지 내에서 사계절을 누릴 수 있는 울창한 수목과 수(水)공간이 조화를 이루는 리프레쉬 가든, 힐링 산책로, 다양한 정원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6개 테마의 커뮤니티시설과 홈스마트 시스템, 친환경 생활 편의시스템, 에너지 절감 시스템 등 첨단시스템을 도입하고, 단지 안에 상설 하자보수 전용 사무소도 개설할 계획이다.
박철희 사장은 "신반포15차 조합과 모든 부분을 협의하면서 신속하게 착공해 사업을 완수할 것"이라며 "31년간 축적된 주택사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래미안과 아크로를 뛰어넘는 강남 최고의 명품 단지로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반포15차 재건축 사업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12 일대를 지하 4층~지상 35층, 6개동 641세대로 짓는 사업이다. 신반포15차 재건축 조합은 오는 20일과 23일 각각 건설사 합동 사업설명회와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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