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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선수 본 밀러, 코로나19 확진
입력 2020-04-17 11:18 
본 밀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풋볼(NFL) 덴버 브롱코스 라인배커 본 밀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17일(한국시간) 그의 에이전트 조비 브래니언이 'NFL네트워크'에 전한 내용을 인용해 밀러의 확진 소식을 전했다.
에이전트에 따르면, 밀러는 현재 집에서 휴식을 취하며 좋은 상태를 유자히고 있다. 밀러는 조만간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ESPN은 밀러가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였으며, 구단 의료진과 상의한 뒤 검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시즌이 끝난 뒤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 오프시즌 훈련을 진행하고 있던 그는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하면서 콜로라도주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돌아온 상태였다.
밀러는 코로나19 확진이 밝혀진 두 번째 NFL 선수다. 앞서 LA램스 센터 브라이언 앨런이 확진 소식을 전한 바 있다.
NFL은 현재 시즌이 열리지 않고 있어 코로나19의 영향은 받지 않고 있다. 오는 9월 개막할 예정인 2020시즌이 영향을 얼마나 받을지는 미지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시즌이 정상적으로 시작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지만,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우리주에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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