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스크 쓰는 올 봄 메이크업, 피부광 살린 뉴트럴 시크"
입력 2020-04-17 10:04 
헤라 '뉴트럴 시크' 메이크업 룩. [사진 제공=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헤라는 올해 봄·여름 시즌 메이크업 트렌드로 '뉴트럴 시크'를 제안한다고 17일 밝혔다.
뉴트럴 시크는 과장된 하이라이터 사용보다 피부 본연의 피부광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완벽한 커버보다는 피부 결을 따라 느껴지는 자연스러움을 강조한다. 옅은 블러셔로 얼굴의 윤곽은 가볍게 정리하며 시크한 무드를 연출한다.
립 메이크업은 컬러가 옅은 립글로스나 립밤 등을 사용해 입술 본연의 색상을 드러내거나 가볍게 색감을 입혀 자연스러움을 강조한다.
마스크 착용 시 상대적으로 많이 드러나는 아이 메이크업은 눈썹을 또렷하게 강조했던 지난해 트렌드와는 달리 옅은 색감으로 깊이감을 주는 자연스러운 음영이 중요하다. 눈매를 강조한 볼드한 아이라인이나 속눈썹을 살린 마스카라로 포인트는 살리되 전체적으로 큰 색감은 더하지 않는다.
김동현 헤라 메이크업 수석 아티스트는 "올해 봄은 마스크 착용으로 피부 본연의 광을 드러내는 스킨글로우 메이크업이 지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얼굴의 윤곽은 가볍게 정리하고, 입술 색상은 원래 색에 가까운 색감으로 표현해 일상생활과 마스크 착용 전후에도 큰 차이가 없도록 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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