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 코로나19 탈옥사건 잇따라…위스콘신에서 흉악범 2명 탈주
입력 2020-04-17 09:40 
[사진 출처 = 위스콘신주 경찰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캡처]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미국 위스콘신주의 한 교도소에서 2명의 죄수가 탈옥했다.
지난달 23일 워싱턴주 야키마 카운티 교도소에서 죄수 14명이 집단 탈옥한 사건이 일어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위스콘신주에서 또다시 도주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16일(현지시각) CNN 방송은 이날 위스콘신주 컬럼비아 카운티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던 제임스 로버트 뉴먼(37)과 토마스 E. 디어링(46)이 감옥에서 빠져나와 달아났다고 보도했다.
위스콘신주 교정 당국은 뉴먼은 납치와 총기 불법 소지죄로 교도소에 수용되었으며, 디어링은 납치와 강도, 성범죄를 저질러 철창신세를 지게 되었다고 알렸다.

조사 결과, 경찰은 두 범죄자가 교도소 남쪽 지역의 매디슨 카운티 쪽으로 도망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두 탈옥수를 "위험인물"로 규정하고 인근 지역에 비상령을 내렸으며, 지역 주민에게 안전을 위해 문을 걸어 잠그고 집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다.
해당 교도소에서는 최근 교도소 직원 4명과 수감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홍연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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