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총리 "감염경로 미확인 확진자 계속 발생…방역 철저"
입력 2020-04-17 09:17  | 수정 2020-04-24 09:37

정세균 국무총리는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당장 신규 확진자가 줄었다고 방심하는 일 없이 철저히 방역에 임하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4월 들어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확연히 줄었지만 내용을 살펴보면 마치 폭풍전야의 고요함처럼 느껴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신규 확진자는 어제까지 4일 연속 20명대에 머물렀고, 해외유입 요소를 제외하면 한 자릿수에 가깝다"면서도 "숫자는 적어도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데 지역사회나 해외 입국자에 의한 무증상 감염이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행락철을 맞아 사회적 거리두기가 많이 느슨해진 것도 사실"이라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유흥업소 등의 출입도 늘었다"면서 방역의 끈을 조일 것을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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