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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재가동 계획 발표한 트럼프 "스포츠, 무관중으로 시작"
입력 2020-04-17 09:16  | 수정 2020-04-17 09:53
트럼프 대통령이 사회 재가동 계획을 공개하며 스포츠도 무관중으로 시작해 정상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정지된 사회를 재가동하기 위한 계획을 공개했다. 스포츠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예전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17일(한국시간)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을 다시 열기(Opening up America Again)'는 이름의 3단계 계획을 공개했다.
이 계획은 단계적으로 사회적 거리를 좁혀가며 사회를 정상으로 되돌리는 계획이 포함돼 있다. 실행 여부는 각 주지사에게 달려 있다.
스포츠 경기장의 경우, 1단계에서는 엄격한 거리두기 절차 아래 운영이 가능하며 2단계에서는 보통 단계의 거리두기 절차 속에 운영이 가능하다. 3단계에서는 이보다 낮은 단계의 제한적인 거리두기 절차가 시행된다.
이 기자회견에서 스포츠에 대해서도 말했다. "팬들은 우선 TV로 경기를 보게될 것"이라며 시작은 무관중 경기라고 말했다. 이어 "그 다음에는 좌석을 띄워 앉는 방식으로 관중들을 입장시킬 것이다. 바이러스가 완전히 사라지고나면, 예전처럼 스포츠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점진적으로 관중들의 입장을 허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앨라바마대학 풋볼팀 홈경기를 예로 들었다. "11만 명이 들어가는 경기장에 11만 명이 모두 들어가기를 원한다. 그것이 우리가 말하는 '정상'이다. 5만 명만 들어간 상태는 '정상'이 아니다"라며 스포츠가 이전과 같은 상태로 돌아갈 수 있음을 재차 강조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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