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 컨설팅도 비대면"…CU, `진열맨` 등 콘텐츠 공개

CU는 올해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동영상 콘텐츠를 통한 봄·여름 상품 트렌드 및 운영 포인트 안내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CU는 연 2회 온·오프라인에서 가맹점 컨설팅을 진행해왔으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방식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먼저 우수 점포 사례 소개 및 중점 상품 안내는 가맹점주 전용 영상 플랫폼인 'CU TV'를 통해 선보인다.
모델점 우수 사례 동영상은 '2020 CU다(多)움 캠페인'이라는 제목으로 연중 방영된다. 첫 편으로는 점포 공간 확대와 상품 다양화로 획기적인 매출 개선을 이끌어낸 서울의 한 대학가 입지의 점포를 소개한다.

상품 안내 동영상은 인기 유튜브 콘텐츠를 벤치마킹해 '진열맨'이란 이름으로 선보인다. 상품 카테고리별 담당 MD들이 등장해 최근 매출이 꾸준히 상승 중인 성장 카테고리와 하절기 매출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주요 신상품들과 진열 방법을 설명한다.
CU가 봄·여름 시즌 주목하고 있는 상품은 주로 혼술, 혼밥 트렌드와 관련된 상품이다. 맥주의 경우 수제맥주의 라인업과 프로모션을 늘리고 냉장안주와 반찬과 덮밥, 국밥류 등 즉석식도 대폭 확대한다. 또 백종원 요리비책과 편스토랑 등 차별화 상품들의 출시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 밖에 점포마다 비치된 점주용 PC를 통해 표준진열대장 및 진열 기본기 교육 자료 등을 배포했다.
윤현수 BGF리테일 영업기획팀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가맹점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운영 컨설팅을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실행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점포 수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익한 최신 정보와 운영 노하우를 가맹점주들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