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유한양행, 2분기부터 실적 개선될 것"
입력 2020-04-17 08:32 
유한양행에 대한 현대차증권의 목표주가와 실제 주가의 추이. [자료 제공 = 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은 17일 유한양행에 대해 지난 1분기 실적은 코로나19 영향을 받아 부진하겠지만 2분기부터는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유한양행은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174억원, 영업이익 6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현대차증권은 내다봤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0.8% 증가한다는 추정치다.
그러나 박병국 연구원은 유한양행이 최근 얀센으로부터 받은 레이저티닙에 대한 마일스톤 432억원을 2~3분기에 걸쳐 인식하고, 이달부터 백혈병 치료제를 신규로 도입한 덕에 매출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레이저티닙의 R&D 경과도 주목할 만하다. 올해 ASCO에서 레이저티닙의 단독 2상 결과와 병용 1b상 데이터가 공개될 예정이며, 마일스톤을 받았다는 건 얀센의 EGFR/c-MET 이중항체와의 병용 2/3상이 가까워졌다는 걸 의미한다고 박 연구원은 설명했다.
또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수출된 YH25724의 비임상 독성시험이 완료되면서 하반기에 임상 1상을 개시할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