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에이디테크놀로지, 신규 고객사향 매출 반영 시작"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7일 에이디테크놀로지에 대해 신규 고객사향 매출 반영이 1분기부터 시작돼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최영산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미 A사향 개발 매출 인식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며 올 1분기 실적은 매출액 약 550억원, 영업이익 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1.5%, 155% 증가해 매우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내 디자인 하우스 중에서 TSMC나 A사향으로 턴키로 처음부터 끝까지 개발 매출부터 양산 매출까지 전부 경험해봤고, 디자인 설계 및 용역만으로 매출 규모가 2000억원이 넘는 동시에 용역이 아닌 7㎚ 설계 개발 매출이 가시화된 업체는 국내에서 에이디테크놀로지가 유일하다고 진단했다. 추가적으로 애플향 데이터센터용 SSD 컨트롤러 IC 진입을 목표로 하는 파두향 디자인 설계를 에이디테크놀로지가 담당했다는 점에서, 디자인 하우스로서의 역량과 고객사 확장 스토리는 그 어느 때보다 명확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또 "인력 확장을 위한 RTL 설계에 전문성을 갖춘 회사와 A사향 DSP(Design Solution Partners)에 진입해 있는 업체를 이미 인수 완료한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A사향 개발 매출 인식이 1분기부터 소폭 반영되기 시작하고, 추가적인 업체 인수를 통해 지속적으로 A사향 7/5㎚ PJT 대응을 위한 준비를 변함없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