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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연예계 복귀 시동→황하나도 SNS 활동 재개 (종합)
입력 2020-04-17 03:01 
박유천 황하나 SNS 활동 재개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배우 박유천이 연예계 복귀에 시동을 걸고 있는 가운데 마약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그의 전 연인 황하나도 최근 SNS 활동을 재개했다.

황하나는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시 일상을 공유하기 시작했다. 또한 지난 13일에는 수영복을 입고 찍은 사진을 올리는 등의 사진을 게재하며, 이전과 같이 인플루언서로의 활동을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그의 SNS 활동 재개에 관심이 더욱 쏠린 이유는 전 연인 박유천이 공식 SNS 개설과 동생 박유환의 트위치 방송 참여, 공식 팬카페 오픈 등으로 근황을 전하며 조금씩 연예계 복귀에 대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이와 관련해 황하나가 박유천의 움직임을 살피고 다시 SNS 활동을 시작한 것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했다.

앞서 박유천과 황하나는 2017년 4월 공개 열애를 시작한 후 그해 9월 결혼을 선언했다. 그러던 중 두 사람은 결혼식을 두 번이나 미뤘고, 결국 2018년 5월 결별했다.


하지만 이후 황하나는 2015년 서울 자택 등에서 필로폰을 3차례 걸쳐 투약한 혐의로 기소 됐다. 또한 그는 박유천과 3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구매해 6차례 투약한 혐의도 드러나며 논란이 됐다.

특히 박유천은 황하나의 마약 투약 폭로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하며, 기자회견까지 열었다. 그는 투약 혐의에 대해 부인하며 사실이라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수사 결과 박유천의 말은 거짓으로 드러났다. 이후 자연스레 그는 모든 활동을 중단했고, 소속사와도 계약을 해지하며 연예계 퇴출 수순을 밟게 됐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자 자연스레 박유천은 지난 1월 태국 팬미팅을 개최해 은퇴를 번복하는 듯한 발언을 남겼다. 이후 동생 박유환의 트위치에서 팬들과 직접 소통을 나누기도, 공식 인스타그램을 개설하는 행보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화보집을 발매하고, 오는 20일 공식 팬카페를 오픈한다는 소식까지 전하며 활동 재개 의사까지 드러낸 상황이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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