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라이온 킹·인어공주` 남긴 디즈니 만화가, 코로나 19로 세상 떠나
입력 2020-04-16 16:39  | 수정 2020-04-23 17:07

'라이온 킹', '인어공주'등의 작품을 남긴 만화가 앤 설리번(Ann Sullivan)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지난 14일(현지시각) 디즈니의 여러 유명 작품을 그린 만화 영화 제작자 앤 설리번이 91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설리번은 지난 13일 캘리포니아 우드랜드 힐스에 위치한 요양 시설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0일 91번째 생일을 맞아 건강한 모습으로 가족들과 영상통화도 했던 그이기에 가족들과 디즈니 관계자들은 갑작스러운 사망을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1929년 미국 노스다코타 주에서 출생한 설리번은 1950년대 초반 디즈니에 입사한 후 '인어공주', '포카혼타스', '타잔' 등 다양한 작품의 제작에 참여했다.
특히 1984년 '라이온 킹' 제작에 참여해 '특출난 재능을 가진 쾌활한 만화가'라는 평을 듣기도 했다.
[디지털뉴스국 홍연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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