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현장출동 119(2.26)
입력 2009-02-26 08:00  | 수정 2009-02-26 08:38
▶ 안녕하십니까. 소방방재청 119 소방상황실입니다. 오늘 아침 기온이 꽤 차갑습니다. 출근하실 때 따뜻한 옷차림 하셔야겠습니다.

▶ 오늘 새벽 2시 40분쯤 광주시 북구 청풍동에서 주행 중이던 로체 승용차가 급커브길을 돌다 도로 옆 3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과속 주행하다 갑자기 커브길을 만나자 운전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사고로 운전자 21살 최모씨가 다쳐 119구조대가 도착 즉시 구조하고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 어제 오후 2시 10분쯤에는 경기도 파주시 맥금동에 있는 한 가구공장에서 불이나 공장 직원 36살 박모씨가 숨졌습니다. 목격자 36살 유모씨에 따르면 공장에서 합판 교체 작업을 하던 중 휴게실에서 연기가 보여 직원들을 대피시키고 소화기로 자체진화를 한 뒤 119에 신고했다고 하는데요. 누군가가 일부러 불을 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정확한 화재 원인은 계속해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 어제 오전 5시 40분쯤 광주시 동구 지산동에 있는 무등산 산장 전망대 부근에서 매그너스 차량이 10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운전자를 구조하려고 주변을 수색했지만, 운전자는 발견되지 않았는데요. 운전자의 행방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계속해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 어제 오전 3시 10분쯤에는 서울시 동대문구 회기동 재개발지역에 있는 한 주택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가 도착 즉시 진압하면서 약 10분 만에 꺼졌는데요. 불이 난 주택은 사람이 살지 않는 곳으로 불이 날 당시에도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누군가 일부러 불을 지르고 도주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요즘 날씨가 큰 일교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어제 전국에서는 105건의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또,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 구급대는 209명을 구조하고 3,427명을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지금까지 소방방재청 119 소방상황실 이보미였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