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기간제 대여 서비스 `쏘카 플랜` 누적 계약 1000건 돌파
입력 2020-04-16 16:24 
[사진 제공 = 쏘카]

쏘카는 기간제 대여 서비스 '쏘카 플랜'이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계약 1000건을 넘었다고 16일 밝혔다.
쏘카 관계자는 "이용자 중 절반에 가까운 41.5%가 계약을 연장할 만큼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된 지난 2월과 3월 평균 계약건수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대비 91.7%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선보인 쏘카 플랜은 쏘카를 1개월 단위로 최대 36개월 이용할 수 있는 기간제 대여 서비스다. 대여 차종은 아반떼, 레이, 미니클럽맨과 같은 경형, 준중형 차량부터 G80, 스팅어, K5, 카니발, 투싼, 스포티지와 같은 국산 중대형 세단과 미니밴 포함 SUV 등 13종으로 구성됐다. 대표 차종인 레이의 경우 36개월 대여 시 보험료를 포함해 월 이용요금 24만4000원에 자차처럼 이용할 수 있다.
쏘카 플랜은 지난 2월 제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제주 한 달 살이' 같은 장기체류형 수요를 고려해 1개월 계약 후 연장하는 상품으로 판매한다.

쏘카플랜의 연령대별 계약 비중은 30대가 35.1%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20대가 33.7%로 나타나 쏘카의 주이용층인 20대와 30대가 절반 이상(68.8%)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40대가 22%, 50대 이상이 8.9%를 차지했다.
이용 목적은 출퇴근이 45.4%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업무 15.3% ▲신차출고 대기 및 대차 14% ▲여가·취미 활동 13.1% ▲여행 6.6% ▲자녀 등하교 및 육아 3.5% ▲대학 통학 2.1% 순으로 나타났다.
대여 기간은 1개월이 62.7%로 1위에 올랐다. 이후 2~5개월이 23.3%로 6개월 미만 대여가 80% 이상 차지했다. 그 외 ▲6~11개월 5.9% ▲12개월~23개월 4.6% ▲36개월 2.8% ▲24개월~35개월 1.7% 순으로 1년 이상의 대여는 10% 미만으로 나타났다.
박미선 쏘카 넥스트그룹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카셰어링 평균 이용 시간이 증가하는 등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고 이용량 증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플랫폼 강점을 적극 활용해 고객이 언제 어디서든 편안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카셰어링 서비스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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