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보급형' 아이폰SE 2세대, 주요 스펙 보니…

애플이 현지시간으로 15일 저가 보급형 스마트폰인 아이폰SE의 2세대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테두리를 없애 화면을 키우는 최근 추세와 달리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의 4.7인치 레티나 H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하단부에 홈 버튼을 채택했습니다.

제품 색상은 흰색과 검정, 빨강 등 세 가지입니다.

크기는 가로 67.3㎜, 세로 138.3㎜, 두께 7.3㎜로 작은 편이고, 무게는 148g입니다.

그러나 아이폰11 프로와 동일한 최신 A13 바이오닉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전·후면에 각각 700만, 1천200만 화소의 카메라를 장착했습니다. 4K 동영상 촬영도 지원합니다.

또 수심 1m에서 30분까지 방수가 되는 IP67 등급 방수·방진과 고속 충전, 터치 아이디 기능 등이 있습니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아이폰8과 비슷한 수준으로 동영상 재생 시 최대 13시간을 버틸 수 있고, 동영상 연속 스트리밍 시간도 최대 8시간까지 가능하다고 애플 측은 밝혔습니다.

다만 카메라 기능으로 안면 인식이나 야간 모드 등은 지원되지 않습니다.

미국 내 가격은 399달러(약 48만5천원)로 책정돼 현재 판매 모델 중 최저가다. 17일부터 사전 예약이 개시됩니다.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 현재 게시된 한국 내 판매가격은 저장용량별로 55만원(64GB)과 62만원(128GB), 76만원(256GB)으로 제시돼있습니다. 한국 출시일은 추후 공개될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