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15 총선] '종로 빅매치' 이낙연 낙승…"국난 극복에 혼신 노력"
입력 2020-04-16 06:00  | 수정 2020-04-16 06:21
【 앵커멘트 】
차기 여야 대선주자 간 '빅매치'로 관심을 모았던 서울 종로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완승했습니다.
국난 극복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힌 이 대표의 대선 행보에도 힘이 실리게 됐습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투표 종료 3시간여 만인 오후 9시 30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되면서 서울 종로 선거사무소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 당선인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서울 종로 당선인(더불어민주당)
- "국민 여러분께서는 코로나19가 몰고 온 국가적 재난을 극복하고 세계적 위기에 대처할 책임을 정부 여당에 맡기셨습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이 당선인은 차기 대권주자 입지도 공고해졌다는 평가를 받게 됐습니다.

여유 있는 승리에도 웃음기 없이 차분한 기조를 유지하는 모습이었습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서울 종로 당선인(더불어민주당)
- "코로나19와 경제 위축이라는 국난의 조속한 극복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두 시간 후 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는 패배를 공식 인정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초대 총리와 박근혜 정부 마지막 총리, 그러면서 차기 대선 유력주자들의 빅매치에서 낙승을 거둔 이 당선인의 대권 가도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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